“농구 꿈나무 묘기 보세요”
Tidy Ducks 50-46 Fullerton Eagles
Hollywood Suns 39-28 LA Freestyle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한인어린이농구리그가 15일 할리웃소재 Joseph 중학교에서 펼쳐졌다. 직장인 농구리그와 함께 시범적으로 펼쳐지는 이번 어린이농구리그는 LA한인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어린이축제. 어린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여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들과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옴니스포츠는 앞으로 어린이농구리그를 직장인농구리그 경기사이에 포함시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213)675-1195로 연락하면 된다. 이날 첫 경기에서 LA 한인타운출신 어린이들로 구성된 Tidy Ducks는 오렌지카운티 Fullerton Eagles를 접전 끝에 50-46으로 따돌리고 첫 승의 기쁨을 누렸고 여학생 선수 2명이 포함돼 주목을 받은 Hollywood Suns는 LA Freestyle을 39-28로 꺾고 리그 시즌을 승리로 시작했다.
전 국가대표 코치였던 이재호씨의 지도를 받으며 지난 2달사이에 전력이 급상승한 이글스는 이날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앤드류 배(16득점), 필립 양(10득점), 정해빈, 폴 김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전반을 18대16으로 앞선 채 마쳤으나 케빈 최(12득점)와 폴 최(21득점) 선수가 맹활약한 덕스에게 후반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46-50으로 분패했다.
할리웃 선스와 LA 프리스타일은 모두 공식경기는 이날이 처음이어서 선수들이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는데 특히 전 시카고 불스 선수출신인 제임스 윌크스가 코치를 맡은 프리스타일은 나이가 더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뛰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선스에는 장래 프로농구선수가 꿈인 여학생 에스터 이(12)양과 스테파니 전(11)양 등 2명의 여학생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는데 이들은 뛰어난 실력으로 각각 14점과 12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어린이농구리그 2주째 경기는 오는 22일 조셉중학교 Small gym에서 재개되며 오후 6시10분부터 이글스 vs. 선스, 7시부터 덕스 vs. 프리스타일의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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