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올랜도에서 열린 싱크로나이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 청소년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우승을 휩쓴 우영신 코치가 그간의 코치생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언뜻 조화롭지 못하다. 미국 유수의 싱크로나이즈 주니어팀들 사이에선 이름 석자만 대면 아는 ‘냉혈 승부사’와 두살배기 아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다소곳이 신문사 문을 밀고 나타난 아기엄마. 게다가 조근조근한 말솜씨며 말 사이사이 터뜨리는 무방비 상태의 함박웃음이 도저히 세간소문의 골자인 ‘냉혈’이란 단어를 매치시킬 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숨길 수 없는게 어디 사랑과 기침뿐이랴. 타고난 승부사 기질 역시 절대로 숨길 수 없는 법. 올해 미 싱크로나이즈(Synchronized Swimming·수중발레) 청소년 국가대표팀을 맡아 세계 선수권대회 4개 종목에서 거둔 화려한 수상경력은 거저 얻은 것이 아닌가 보다. 소소한 신변 이야기엔 그저 웃기만 하던 그가 본격적으로 싱크로나이즈 이야기로 들어가자 어느새 자세를 고쳐 앉는다. 예민해 보이는 눈꼬리가 고쳐 앉은 자세만큼이나 높이 따라 올라간다.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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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강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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