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은 4부리그팀에‘망신’
칼링컵 2라운드서 탈락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사진)가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으나 토튼햄은 칼링컵에서 4부리그팀에 덜미를 잡혀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토튼햄은 20일 원정경기로 펼쳐진 2005 칼링컵 2라운드 경기에서 리그Ⅱ(4부리그) 소속의 그림스비 타운을 맞아 주전선수 대부분을 내보내고도 심각한 공격력 빈곤을 드러내며 0-1로 패했다. 토튼햄은 저메인 데포와 로비 킨이 전방 공격수로 나섰으나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고 후반 44분 콩고출신 상대 공격수 카무딤바 카랄라에게 결승골을 내줘 이번 시즌 칼링컵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9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 17일 아스톤빌라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이영표는 앤디 리드와 왼쪽에서 호흡을 맞췄다. 마틴 욜 토튼햄 감독은 “겨우 3-4번밖에 찬스를 만들지 못한다면 이길 도리가 없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팀이고 이번 경기는 반드시 이겼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뼈저린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스나이퍼’ 설기현(26·울버햄프턴)도 칼링컵 2라운드 단판승부에서 같은 챔피언십리그 소속의 워트포드를 맞아 연장전까지 풀타임 출전했으나 1-2로 졌다. 울버햄프턴은 케니 밀러가 전반 12분 선제골을 뽑았지만 전반 45분과 연장 전반 14분 클락 카리슬에게 연속 헤딩골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토반’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는 훈련중 입은 부상으로 인해 이날 벌어진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날 뮌헨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후반 27분 뮌헨의 교체멤버 파울로 게레로에 결승골을 내줘 0-1로 고배를 마셨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시즌 개막이후 파죽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5연승 가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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