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에 3-0
페루에서 벌어지고 있는 17세이하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한 북한이 첫 승을 따냈다.
20일 페루 치클라요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북한은 전반전에 터진 최명호(2골), 김경일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9분만에 최명호의 페널티킥골로 리드를 잡은 북한은 38분 최명호의 추가골에 이어 44분 김경일의 쐐기골로 3-0으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북한의 간판 스트라이커 최명호는 멕시코의 카를로스 벨라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3골)로 나섰다.
지난 17일 미국전에서 2-3으로 석패했던 북한은 이로써 C조에서 1승1패를 기록, 이날 미국에 1-3으로 패한 이탈리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2위에 올랐다.
북한과 이탈리아는 23일 남은 8강티켓을 놓고 격돌하는데 북한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게 됐다. 북한과 이탈리아를 연파한 미국은 남은 코트디부아르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까지 오르는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1차전에서 잠비아에 1-3으로 일격을 당했던 디펜딩챔피언 브라질은 피우라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D조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8분 이고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브라질은 28분 시드네이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15분 하몬의 결승골로 첫 승을 낚았다.
아프리카 챔피언 잠비아는 카타르에 3-1로 승리,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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