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 방송·재계서 큰 영향력…연예인등 VIP인사 총출동 예상
심은하의 결혼식에 연예계 사상 최고의 VIP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심은하가 최고의 스타인 데다 심은하의 결혼 상대자인 지상욱씨와 그의 집안 또한 정재계를 넘어서 학계와 방송계와 깊은 관련이 있어 이날 참석자들의 면면은 ‘별들의 향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측근은 “결혼식을 조촐하게 진행할 예정이어서 축하 하객을 어떻게 선별해 초청해야 할 것인지가 현재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
심은하의 예비 시아버지 지성한 한성실업 회장은 한때 극동방송과 아세아방송의 운영위원이었고 현재 SBS 문화재단 이사 직함을 갖다. 측근들에 따르면 지성한 회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육사 11기 출신으로 박정희 정권 시절 헌병대장으로 예편했다. 그 때문에 전두환 전 대통령 등 지 회장의 군 동기 가운데 누가 결혼식에 참석할 지 관심사다.
더욱이 지성한 회장은 SBS 주식 가운데 개인적으로 40만주(2003년12월31일 기준)를 갖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지배주주 태영에 이어 네번째, 개인으로는 최대주주다. 현재 시가로 주식 평가액은 140억원 남짓이다. SBS는 지난 2004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개인주주 명단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심은하의 드라마 은퇴작이 SBS의 ‘청춘의 덫’인데다 최근까지 SBS가 제작하는 드라마의 출연을 고심했던 터라 심은하의 예비 시아버지가 SBS의 주주라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양가의 화려한 면모 때문에 심-지 커플은 결혼식을 앞두고 초청 명단을 짜느라 고심하고 있다. 기독교식으로 최대한 조촐하게 진행할 예정이지만 워낙 지명도가 높은 터라 축하객 명단을 작성하는 게 쉽지 않다. 지상욱씨 역시 심은하와의 결혼을 앞두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방문하는 등 정계 인사와도 친분을 나누고 있다.
한 측근은 “당초 가족끼리 결혼식을 올리고 일일이 청첩장을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의 편지를 지인들에게 보낼 예정이었다. 그런데 현재 결혼식이 공개돼 가족들만으로는 식을 올릴 수 없는 상황이어서 현재 양가가 초청객을 명단을 신중하게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심은하는 당초 알려진 바와 달리 지난 8월께 가명으로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애스톤 하우스를 예약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갑작스럽게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차곡차곡 결혼식 준비에 나섰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연구교수인 지상욱씨는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학교에 나가지 못할 정도로 유명세를 실감하고 있다.
/조재원기자 miin@sportshankook.co.kr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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