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한국에서 재배, 생산된 쌀을 워싱턴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그랜드마트에 의해 도입되는 한국 쌀은 청정농법에 의해 생산된 건강미로 한국 농민 돕기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동양식품점인 그랜드마트(대표 강민식)와 한국의 가나안 내츄럴사(대표 김영미)는 21일 워싱턴에서 한국미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이르면 10월부터 그랜드마트 전 매장에서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미공방(米工房)이란 이름의 한국 쌀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미공방은 한국에서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IAMC 농법으로 키운 쌀. 도정과정에서 기존의 열 건조 방식이 아닌 원적외선 건조 및 극세도정을 거쳐 발아율 98%의 살아 숨쉬는 쌀을 실현했다한다.
가나안 측은 “이 쌀에는 인체에 필수적인 다양한 미네랄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고 생명체의 세포 활동을 촉진하는 원적외선을 방출한다”며 “밥맛이 좋고 소화율이 높아 영양 흡수가 원활하다”고 소개했다.
그랜드마트 측은 1차로 50톤을 들여와 시식회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밥맛을 확인한 후 구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워싱턴에서 진짜 한국미가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한국 제품 이름으로 출시, 보급돼 왔다. 강민식 대표는 “수익성보다 어려움에 처한 한국 농민들에 쌀도 수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도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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