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0년 후인 2025년까지 카폴레이에 일자리가 현재의 3배로 늘어나며, 인구는 2배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아후 제2의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카폴레이의 주요 지주이며 개발업자인 캠벨 이스테이트의 의뢰로 디시전 애널리스트 하와이와 옴니 트랙 그룹이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20년 후의 카폴레이의 인구는 현재의 8만4천1백50명에서 17만3천1백70명으로 증가하며, 일자리는 현재의 2만4천8백60개에서 6만4천7백20개로 증가한다.
일자리가 3배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인구증가에 따라 웨스트 오아후에서 호놀룰루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카폴레이 일자리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하게 될 공공기관은 하와이대학 웨스트 오아후 캠퍼스로 1,2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카폴레이에 들어서게 되는 주 법원도 650여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민간부문에서는 이 지역에 샤핑몰 개발을 추진중인 맥너튼 그룹을 비롯해 아일랜드 퍼시픽 아카데미, 월마트 등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현재 카폴레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가운데 80%가 카폴레이 이외의 지역으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들 중 67%가 기회가 된다면 카폴레이 부근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