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축구 유럽예선 세르비아-몬테네그로도
2006 독일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프랑스가 극적으로 본선에 진출했고 스웨덴과 세르비아-몬테네그로도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프랑스는 12일 파리 생드니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유럽예선 4조 최종전에서 ‘아트사커 지휘관’ 지네딘 지단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실뱅 윌토르, 비카시 도라수, 루도비치 지울리가 릴레이 골을 터뜨려 키프로스를 4-0으로 대파했다. 경기 전까지 조 3위로 처져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었던 프랑스는 5승5무(승점 20)가 돼 스위스와 이스라엘(이상 승점 18)을 추월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경기전까지 프랑스에 앞서있던 스위스는 아일랜드와 득점없이 비겨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플레이오프로 밀렸다.
한편 8조의 스웨덴은 간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헨리크 라르손, 칼스트롬의 골로 아이슬란드를 3-1로 꺾고 본선에 안착했다.
스웨덴은 크로아티아에 이어 조 2위로 예선을 마감했지만 2위팀 중 가장 승점이 높아 본선 직행이 확정됐다. 또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7조 최종전에서 마테야 케즈만의 결승골로 옛 유고연방 분쟁국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1-0으로 꺾고 조 1위로 독일행을 확정했다. 같은 조의 스페인은 페르난도 토레스의 해트트릭으로 산마리노를 6-0으로 대파했지만 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 뒤져 조 2위에 그쳤다. 이미 본선에 오른 잉글랜드는 6조 마지막 경기에서 마이클 오언, 프랭크 람파드의 골로 폴란드를 2-1로 제압, 조 1위가 됐다.
이로써 이날 조별 예선을 마감한 유럽 예선에서는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잉글랜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가 각조 1위로, 스웨덴과 폴란드가 조 2위 중 상위 2개팀으로 본선에 직행했다.
한편 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는 바레인이 홈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득점없이 비겨 다음달 북중미 4위와 한장의 티켓을 다투게 됐다. 지난 7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긴 바레인은 원정 다득점 우선 규정에 따라 아시아 최종예선 5위를 차지하며 북중미 4위와 플레이오프에 나갈 권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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