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남동쪽 자마이카를 일대로 활동하는 갱단의 실체가 밝혀졌다.
지난 19년간 뉴욕시경에서 갱단범죄를 담당한 조 포드라 형사와 레이 로마스 형사는 최근103 경찰서 관할 커뮤니티 자문회의와의 월례 만남을 통해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설적인 엘살바도르 갱단 ‘MS-13’을 비롯해 ‘라틴 킹’, ‘블루드즈’, ‘크립스’ 등의 활동 내역과 자녀들의 갱단 가입 예방 방법 등을 설명했다.
포드라 형사는 “MS-13의 경우 전국적인 갱단으로 총격, 폭파, 식칼을 이용한 살인 등 폭력적 사건에 관련되어있다”며 “FBI 조사에 따르면 현재 69명의 MS-13 단원이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03 경찰서 관할 내에 20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03 경찰서 관할 내에서 12명의 MS-13단원이 체포됐으며, 2005년 현재 4명이 체포됐다.
또한 ‘블루드즈’ 갱단의 경우 현재 61명이 ‘라틴킹’은 27명이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위험한 거래나 조직 간의 싸움이 있을 경우 지역 십대들을 갱단에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포드라 형사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의 자년들이 이 같은 범죄단에 연루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학교에 흥미를 잃거나 가족과 어울리지 못하고 갱 스타일의 옷이나 언어를 쓸 경우 아이들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