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미국에서 6번째로 안전한주, 뉴욕시는 미 10대도시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드러났다.연방수사국(FBI)이 17일 발표한 범죄 발생 통계에 따르면 2004년 뉴욕주에서 발생한 범죄는 2003년도보다 2.7%가 떨어져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뉴햄프셔, 버몬트, 메인주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도표 I 참조>

뉴욕주의 범죄 가운데 살인, 강간, 절도 등 중범죄 발생건수는 5.2%가 줄어드는 등 지난 40년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또 이는 11년째 감소증세를 보이는 것이기도 하다.뉴욕주는 지난 10년간 44.9%의 범죄 발생수가 감소했다. 살인사건은 지난 10년 동안 55.9%가 줄어들었다. 뉴욕주는 2003년 미국에서 7번째로 안전한 도시로 선정됐었다.
한편 뉴욕시는 지난 1년간 범죄가 4%가 감소하는 등 미국 10대 도시에서 가장 적게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II 참조>

미 전체적으로는 1.1%의 범죄가 감소, 뉴욕시 범죄 감소율이 더 높다. 범죄 분류별로는 살인이 4.5%, 강간이 11.2%, 절도가 6.2%, 폭행 6.2%, 날치기 7.8%의 비교적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뉴욕시가 미국의 대도시중 가장 안전한 도시로 확인됐다” 며
“이를 위해 수고한 뉴욕시경 소속 경찰에게 노고를 치하 한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도표 I
*2004년 안전한 주 순위
1 노스다코타
2 사우스다코타
3 뉴햄프셔
4 버몬트
5 메인
6 뉴욕
7 웨스트버지니아
8 켄터키
9 뉴저지
10 펜실베니아


*미국 10대 도시 범죄 발생률
순위 도시 발생률(10만명당)
1 달라스 8972.0
2 디트로이트 8019.7
3 피닉스 7268.9
4 샌앤토니오 7213.9
5 휴스턴 7186.5
6 라스베가스 5600.6
7 필라델피아 5513.5
8 로스앤젤레스 4347.4
9 샌디에고 4075.1
10 뉴욕시 28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