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팝 문화가 미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노스저지 닷 캄이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하와이에서 뉴욕에 이르기까지 미 전역에서 한국의 음악을 듣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다.산호세 거주 10학년 학생인 테디어스 맥데니엘군은 드렁큰 타이거, 보아 등 한국 인기가수들의 노래를 즐겨듣고 있다며 “가사를 이해는 못하지는 노래가 전하는 뜻은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한류 열풍은 음악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의 드라마 시청에서도 일고 있다. 청소년들의 블로그 웹사이트인 쟁가(Xanga)와 마이 스패이스에는 한국의 음악과 드라마에 대한 미 청소년들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또한 샌프란시스코의 바에서는 한국의 소주도 맞볼 수 있으며 한국 음식점을 찾는 미국인들의 수는 해가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이 웹사이트는 전했다. 한국의 드라마와 사극을 시청하고 있다는 시카고 거주 캐더린 로벨(64)씨는 “미국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정의와 책임감 등을 소재로 하는 한국의 드라마가 재미있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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