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소매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핼로윈 데이’(10월31일)를 10여일 앞두고 한인업계가 대목 잡기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대부분의 한인업소들은 이번 핼로윈 데이를 올해 내내 이어졌던 판매부진의 늪에서 탈출하는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어느 해보다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인 잡화업소들은 내주부터 파티용품이나 펌킨, 사탕, 가면복 등 핼로윈 상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 대대적인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들 잡화업소들은 무엇보다 뉴욕한인경영인협회를 중심으로 예상되는 핫 아이템 물량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가 하면 핼로윈 상품 공동구매도 추진하고 있다.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서 잡화업소를 운영하는 김 모씨는 핼로윈이 연말대목 잡기에 본격 돌입하는 신호탄인 만큼 고객 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핫 아이템과 양질의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예년보다 물품 확보시기를 앞당기고 있다고 전했다.한인 선물용품점들도 핼로윈 데이 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모닝글로리와 오파네 매직캐슬은 이번 주부터 특별 할인행사와 기획 상품전 등을 마련하고 고객 몰이에 나섰다. 모닝글로리 플러싱점은 이번 주부터 품목별로 세일 행사를 마련하는 것을 비롯 펌킨 인형, 액
세서리 등 핼로윈 기획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어린이들과 젊은 층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품목들을 선별해 기획 판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내주부터 세일과 함께 본격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오파네도 내주부터 할인행사를 시작하고 각종 상품들에게 파격 세일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이 밖에 한인 청과상과 식품점들도 내주부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핼로윈용 펌킨을 대
량 입하하는 등 핼로윈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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