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도서관 연체료를 미납해도 크레딧에 손상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 도서관에서 책, CD, DVD, 비디오테이프 등을 대여한 후 반납이 늦어 연체료가 부과되는 데도 이를 몰라 제때 내지 않으면 크레딧이 나빠진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서관 연체료 미납은 신용카드 비용이나 각종 공과금을 미납한 것만큼 크레딧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모기지나 신용카드를 거부당하는 결과도 낳을 수 있다. CBS는 공립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한 후 연체료를 제때 내지 않았다가 콜렉션 에이전시로부터 빚독촉을 받은 뉴욕 시민들의 예를 들며 연체료 체납 기록이 크레딧 회사로 일일이 보내진다는
놀라운 사실을 지적했다.
뉴욕, 뉴저지 소재 공립 도서관은 예산이 삭감되고 직원 수가 감소하면서 책이나 CD, DVD 등을 대여한 후 반납하지 않는 시민들을 골라내 연체료를 부과, 이 비용을 예산으로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립 도서관은 책을 연체하면 하루에 10센트, CD는 1달러의 벌금만 부과되지만 며칠만 경과해도 연체료는 크게 불어난다며 시민들이 하루속히 반납해줄 것을 당부했다.
700여개의 공립 도서관의 연체료를 받는 역할을 담당하는 콜렉션 에이전시 킨즈 볼링 디렉터는 연체된 도서나 CD 수거율과 연체료를 받아내는 성공률이 70%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볼링 디렉터는 “도서관 연체료는 다른 빚과 똑같다”며 “크레딧 보고서에 다른 체납 의무와 똑같이 나타나며 손상을 끼치는 범위도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연체료를 미납하면 콜렉션 에이전시에 자료를 보내는 도서관 중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의 명단이다. ▲뉴저지; Cherry Hill Free Public Library, East Brunswick Public Library, Edison Township Free Public Library, Middlesex Public Library, Somerset County Library, Woodbridge Public Library. ▲뉴욕; Jericho Public Library, Long Beach Public Library, Mount Vernon Public Library, Nyack Library, Queens Borough Public Library, The New York Public Library, Westchester Library System, Yonkers Public Library.<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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