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불체자 36명 영주권자 14명 검거 추방키로
미 국토안보부 이민세관단속국(ICE)는 19일 뉴욕 퀸즈, 맨하탄, 부르클린, 브롱스에서 성범죄 전과가 있는 외국인 색출 단속 작전을 전개해 영주권자와 불법체류자 50명을 체포했다.
마르시 포맨 ICE 수사국장과 리차드 레비 뉴욕시범법자보호관찰부국장은 이날 공동발표를 통해 ICE 특별수사관들이 뉴욕시에서 ‘약탈자 작전’(Operation Predator)을 벌여 불법체류자 36명과 영주권자 1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ICE가 2003년 7월9일 시작한 ‘약탈자 작전’은 인신매매, 국제매춘관광, 인터넷 및 아동 성범죄 등 미성년자와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성범죄 전과자들을 색출해내 미국에서 추방시키는 특별 단속으로 ICE는 이 작전을 통해 이미 미전역에서 6,500여명을 체포하고 3,100명을 출신국가로 추방시켰다.
포맨 수사국장은 이번 작전과 관련, “약탈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점이 노출된 어린아이들을 노리고 언급할 수 없는 행위로 그들의 순진함을 빼앗아가 때로는 영원히 치료되지 않는 아픔을 남긴다”며 “약탈자들이 거리를 활보하게 하는 것은 우리 사회를 계속 해치도록 방치하는 것으로 오늘 이들 약탈자들을 체포함으로써 뉴욕시의 공공안전이 크게 향상된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레비 부국장도 “오늘 작전은 뉴욕시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대도시로 남도록 하는 우리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는 앞으로 또 있을 ICE의 작전에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성범죄자들이 보호관찰 명단에서 사라지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뉴욕에서 체포된 외국인들은 14세 아이를 3년간 강간해 10년 보호관찰을 선고 받은 36세 온두라스 남성, 5세 아이를 성폭행 10년 보호관찰을 선고 받은 37세 도미니칸 공화국 여성, 13세 딸을 상습적으로 강간해 10년 보호관찰을 선고 받은 멕시코 남성, 3세와 4세 조카들을 성폭행해 6개월 실형과 5년 보호관찰을 선고 받은 20세 트리니다드 남성 등을 포함, 모두 18개국 출신 성범죄 전과자들로 한국 출신은 없다.
<신용일 기자>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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