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롱스지역에서 화재가 발생, 12여개의 업소가 전소되고 인근에 위치한 6층 아파트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20일 빗어졌다.
뉴욕시 소방국(FDNY)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7시48분께 마운트 이든의 1364 제롬 애비뉴에서 발생한 화재는 알람 6 화재로 빠르게 번져 제롬 애비뉴와 170가 선상에 위치한 인근 업소 12여개 및 6층 아파트에게까지 피해가 미쳤다. 신고 5분여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차 50여대와 소방관 200여명은 빠르게 불길을 잡는 한편 아파트와 업소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화재는 오전 9시21분께 진압됐으며 이날 사고로 인해 5명의 소방관들이 다행히 경미한 부상만 입었다.
FDNY의 한관계자는 “화재규모가 컸지만 심각한 인명피해는 없어 다행이다”며 “현재까지 화재의 원인을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오늘 사고는 최근 브롱스지역 상가에서 발생한 2차례의 화재 사고와 흠사한 부분이 많아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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