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18일 퀸즈 우드사이드에서 학교를 끝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13세 여학생을 강간, 폭행한<본보 10월21일자 A4면 보도> 용의자가 20일 경찰에 체포됐다.
퀸즈 검찰청은 사건 발생 이틀만인 20일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올해 34세의 조프리 바우티스타를 강간, 강도, 성폭행, 아동유괴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바우티스타는 2살과 7살 난 두 딸을 둔 가장으로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간판업체에서 근무해 왔으며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초록색 밴을 공동 소유한 친척의 제보가 체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우티스타는 체포에는 순순히 응했으나 아직까지 범행 일체를 자백하지 않고 있다. 그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2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용의자 바우티스타는 지난 18일(화) 퀸즈 우드사이드 47애비뉴와 72스트릿이 만나는 곳에서 하교하던 13세 여학생에게 길을 물어보는 척하며 다가가 칼로 위협한 뒤 인근 교회 뒤로 끌고 가 강간 및 폭행했으며 현재 1급·2급 강간 혐의, 2급 아동유괴 혐의, 1급·2급 성범죄, 2급 폭행혐의, 1급 강도혐의 등을 적용받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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