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거주 여관진씨가 최근 매사추세츠주 캠브릿지에서 열린 철인 3종경기 풀코스를 완주, 한인사회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여씨는 지난 1일 열린 ‘울트라 디스탠스 트라이애틀론’ 대회에서 2.4마일의 수영과 112마일의 사이클링 코스, 26.2 마일의 마라톤 코스를 17시간에 완주하는 집념을 과시했다.
올해 45세인 여씨는 마라톤 코스 도중 양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쓰러졌으나 이를 악물고 코스를 완주했다. 여씨는 “지금까지 미니 철인 3종경기 코스를 수차례 완주했으나 풀코스를 완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너무나 힘들었지만 완주하고 나서 느낀 보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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