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을 비롯한 이민자들의 사회적, 경제적인 자립과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현)시장과 같은 공화당원으로써 이번 뉴욕 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탐 아그리베니 전 뉴욕 시의원이 24일 본보를 방문해 이같이 밝히며 한인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시의원 제직 당시 소수민족 지도자로 왕성한 활동을 보인 아그리베니 후보는 퇴임 후 퀸즈 지
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소수민족의 미국 정착을 적극적으로 도와왔다.
아그리베니 후보는 “한인들의 경우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부는 주말까지 열심히 일을 하며 뉴욕시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 정부의 반소기업 정책인 높은 세금, 빈번한 벌금티켓 발부 등으로 인해 많은 애로사항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이를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열렬한 공화당원으로써 지난 2001년 뉴욕시장 선거에서는 현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을 지지한 아그리베니 후보는 지난 4년간의 블룸버그 행정부의 정책 결과에 실망을 느끼고 무소속 후보로 나섰다.
아그리베니 후보는 “경제적인 자립 다음으로 한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교육이다”며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교육자인 어머니와 밑에서 자란 자신이야 말로 한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자립을 위한 기틀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뉴욕 시장후보라고 강조했다.지난 뉴욕 1이 주최한 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페르난도 민주당 후보와 함께 참여해 미 주류사회에 깊은 인상을 남긴 아그리베니 후보는 지난 91년부터 10년간 뉴욕시 시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