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회장(라이트하우스사 CEO)이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김홍익)가 주최한 ‘제13회 한국의 날 축제’ 성금으로 5천달러를 전달했다.
26일 저녁 산호세의 라이트하우스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김태연 회장은 “지난 9월 16일과 17일 가진 한국의 날 행사는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과시한 훌륭한 일이었다”면서 “성공적으로 치뤄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작은 액수지만 후원을 약속했었다”고 전달배경을 말했다.
성금을 받은 김홍익 한인회장은 “한인회도 많이 바뀌어 1.5세와 2세들이 일하는 과도기로, 좋은 방향으로 가고있다”면서 “무도인이면서 하이테크 벤처기업의 성공한 비즈니스우먼으로 인정받은 김회장이 이처럼 관심을 갖고 도와져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태연 회장은 지난달 16일의 축제 전야제인 중앙국악예술단 공연에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과 기업인 등 100여 미국인들의 관람을 주선하는 등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68년 미국 이민 후 태권도인이자 ‘Can Do’(할 수 있다) 정신을 고취하는 연설가로 유명한 김태연 회장은 82년 실리콘밸리에 라이트하우스사를 설립, 하이테크산업의 CEO로 우뚝 섰다. 라이트하우스사는 지난 4월 SF 비즈니스 타임스지가 선정한 ‘베이지역에서 가장 일하기에 좋은 직장’중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성공했다.
후원금 전달식에서 김태연 회장은 “미국사회에서 주로 활동해왔으나 이제 한인사회의 일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