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이민법 개혁 광고 원본
워싱턴방문 연방의원들에 전달
청년학교와 나성민족학교, 시카고 한인교육문화 마당집 등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KASEC) 산하단체들이 이민법 개혁을 염원하며 전개한 포괄적인 이민개혁을 위한 전국광고 캠페인 ‘1인 1달러 모금 운동’이 이민자 커뮤니티의 뜨거운 호응 속에 종료했다.
전국적으로 총 7만3,000달러가 모금됐으며 26개 단체가 주관하고 261개 단체가 후원하는 등 약 1만4,000명 이상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모아진 기금은 지난 10월18일자 워싱턴 포스트 지 1/4면 광고와 21일자 뉴욕타임스 지 전면광고비로 사용, 이민법 개혁을 염원하는 한인사회의 의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들 단체 대표들은 27일 워싱턴 DC를 방문, 신문에 게제 된 광고 원본을 100명의 상원의원과 435명의 하원의원 사무실에 직접 전달했다. 연방의원 사무실을 방문한 대표들은 “이민개혁이 미국사회를 발전시킬 핵심 사안임을 의원들에게 확고히 인식시키고 아울러 올바른 이민 개혁을 열망하는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알려 향후 의회에서 이민개혁을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하고자 의원들에게 광고 원본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초당적 이민개혁법안인 ‘멕케인-케네디 법안’을 공동 발의한 주요 의원들에게 광고 원본을 전달, 앞으로도 포괄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민 개혁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들 의원들이 의
회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고 밝혔다.
멕케인 -케네디 법안의 공동 발의자인 루이스 구티에레즈 하원의원(민주- 일리노이)은 “커뮤니티의 단결로 비용을 마련, 이 처럼 놀라운 전면 광고를 게재한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현재 몇몇 의원들을 중심으로 단속조항만이 강조된 이민 법안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본인은 진정으로 이 나라를 평등하게 만들 이민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짐 콜베(공화-아리조나)의원도 “동료 공화당 의원들은 한쪽에 일방적으로 치우친 이민법안을 만들고자 하지만 본인은 입장이 다르다. 본인은 국가안보와 이민자 커뮤니티의 필요를 통합하는 이민법을 만들고자한다”며 “바로 이러한 광고 캠페인이 커뮤니티로부터 계속될 때 우리 의원들도 힘을 받게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광고 캠페인을 주도한 이은숙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광고 캠페인을 계기로 모든 이민자 커뮤니티가 더욱 단결, 정의롭고 포괄적인 이민개혁이 성취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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