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파트너 5위
중국 시장에 미국 기업들이 군침을 삼키고 있다. 중국의 중산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5,610억달러를 수입하는 등 미국의 수출 파트너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 물류기업인 UPS가 중국의 6대 대도시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일정 소득 이상의 중국인들은 화장실용품과 가전제품, 의류, 패션 액세서리, 책, 음악, 비디오, 기타 가정용품 분야에서 미국산 제품을 사는 것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전문가들은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세계 최대의 소비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는 이처럼 커져가는 중국 소비 시장을 겨냥한 미국 기업들에게 반드시 알아야할 팁(tip)을 주고 있다. 이 팁은 중국과 거래를 하고 있는 한인 업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이 팁에 따르면 중국과의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약서를 최대한 명료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사업 구상이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사업 파트너를 확실히 파악하고 규칙을 분명하게 숙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또 문제점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찾고, 철저히 위험 요소를 분석해야 낭패보는 일이 없다.
중국 시장에서의 지독한 경쟁과 가격 압력을 예상해야 하며, 언제 어떻게 무슨 통화를 급여를 지불받을 지에 대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이밖에도 지적 재산권 관리에 신경을 쓰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인 도매무역업체 관계자들은 “중국 시장이 국제 상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소한 계약도 자금 결제나 납기일, 위반시 규정 등을 꼼꼼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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