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의 소장 김동석 소장이 지난 28일 뉴저지 버겐카운티 페어론 시장이자 카운티의원(Freeholder)인 데이빗 L. 간즈(David L. Ganz)의원을 만나 한인을 위한 정치 공약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김 소장과의 만남에서 7만여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는 버겐 카운티의 유권자 등록 양식과 안내서(공문서)를 한국어로 제공하는 일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 소장과 간즈 의원의 인터뷰이다.
-김동석 소장(이하 김): 뉴저지 주에서의 버겐 카운티의 위상은?
▲데이빗 L. 간즈 의원(이하 Ganz): 타주로 부터 유입되는 통화량은 20개 카운티 중 단연 1위다. 이것은 거주민들의 경제 수준이 대단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대기업의 미주지역 본부들이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맨하탄 거부들의 주거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카운티와도 이
러한 측면에선 구분된다. 때문에 주지사는 버겐카운티를 석권하면 이긴다는 관례도 있다. 공화. 민주 양당의 힘과 특징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김: 인구비율이 전체의 5% 이상일 땐 해당 인종이 사용하는 언어로 행정서비스를 하도록 되어 있다. 버겐카운티는 6% 이상의 한인이다. 지난 3년간 유권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버겐카운티에서의 유권자 등록 양식을 한국어(공문서)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앞장 설 수 있겠는가?
▲Ganz: 카운티 의회에서 이 이야기가 언급된 적이 있고 유권자 센터와 AALDEF(아시안아메리칸법률재단)가 동시에 제출한 제안서(Proposal)를 본 적도 있다. 예산이 들고 그리고 다른 커뮤니티의 반응도 봐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2008년 대통령 선거 때로 미루려고 하고
있다.
-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고 다만 카운티의 정치적인 결정만 남아있는 것으로 안다. 당신이 결심하면 된다는 것을 여러 경로를 통해서 확인했다. 당신이 한인 유권자들을 위해 이일을 추진할 수 있는가?
▲ Ganz: 좋다. 규정에 맞기만 한다면 내가 나서겠다. 2006년도엔 이것을 내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 다만 규정에 맞는 한도 내에서 하겠다( Ganz는 “필요치가 충족 되면”으로 재차 설명 했다)
<자료제공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정리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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