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방문한 그룹 홈(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가족 공동체) 모범 학생들이 28일 아침 KCS 한인봉사센터에서 한인 노인들과의 아침 식사를 시작으로 15박 16일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뉴욕방문에는 한국의 소년소녀 가장 돕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신상헌 사장(제인스 카페)의 초청과 KCS 한인 봉사센터(회장 김광석)의 후원으로 총 8명의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뉴욕을 방문한 천주교 부산교구의 김두윤 신부는 “작년에 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아이들의 삶에 큰 힘과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올해는 그 보다 많은 8명이 참석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학생들은 뉴욕을 포함한 미 동부 지역의 유명 관광지와 아이비리그 대학을 방문하고 현지 고등학교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세계관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이번 방문을 기획하고 후원한 신상헌 사장은 “힘든 가운데서도 밝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며 이들의 인생에 좋은 기역거리를 남겨 주고 싶었다.”며 “남들은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관광이지만 이것을 통해 변화를 받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내년 내후년에는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 소년소녀 가장들의 뉴욕 방문 행사 후원 문의나 학생들을 개인적으로 후원하고 싶은 한인들은 고국 결식아동 돕기 뉴욕 모임 신상헌(917-578-4243)대표에게 연락하면 된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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