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뮤직 페스티발이 지난달 30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하와이 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춤사랑의 북춤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김범수, 이예린, 박태원, 이현섭 등 4명의 한국 가수가 열창을 할 때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드라마 장면들이 간간이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공연의 감동을 더하게 했다. 이날 공연에는 한인뿐만 아니라 많은 로컬 주민들도 참석, 하와이 극장 1,200 좌석을 가득 매어 하와이 로컬 사회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김범수씨는 무대인사에서 “하와이 에서의 첫 공연이라 무척 떨린다”며 “공항에서부터 로컬 주민들의 생각치도 못한 극진한 환대를 받아 너무 감사하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공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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