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BAHC 2005 베이지역 건강백서발표
베이지역 한인들의 22%가 건강상태 빈약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의 건강상태를 연구하는 A&PI BAHC(Asian & Pacific Islander Bay Area Health Council)는 31일 2005 베이지역 아시아계 건강상태백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들의 22%가 건강상태가 빈약한 것으로 나타나 월남계 35%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베이지역 전체 평균은 15.9%로 조사됐다. 그리고 한인들의 31%가 독감예방주사를 맞지 않았으며 이 또한 일본계 53%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흡연인구의 경우 일본계가 28%로 가장 높았으며 한인들의 20%가 흡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흡연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한인들은 지난 2003년 조사때보다 오히려 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캄보디아계의 58%, 월남계의 36%, 필리핀계의 30%, 한인들의 12%가 경제적인 이유로 식사를 거를 때가 있다고 답했다. 베이지역 아시아계의 48.6%가 영양제를 복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전체평균 33.8%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5.1%의 아시아계가 치과를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백인계는 2.9%를 기록했다.
정신건강에 관한 조사에서는 아시아계의 4.3%가 정기검사를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백인계는 1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알라메다 카운티,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산 마테오 카운티, 산타 클라라 카운티 5개 지역 약 5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한국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월남어, 크메르어 등 6개 언어로 조사가 이루어졌다.
<고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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