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이 치솟으면서 한인 주부들의 장바구니를 무겁게 하고 있다.
1일 한인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부터 오르기 시작했던 쌀값이 꺾일 줄 모르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소매가격이 약 30% 가량 뛰었다. 특히 올들어 햅쌀 출하량이 크게 줄면서 이같은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아씨플라자에서 판매하고 있는 40파운드 짜리 이천쌀 1포 가격은 14달러99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11달러 99센트)보다 30% 비싸졌다.
이는 지난 2002년 동기 8달러99센트보다 무려 60%이상 뛴 값이다.
40파운드 한국미도 전년동기 17달러99센트보다 2달러 정도 뛴 19달러99센트에 팔리고 있다.
한양마트에서 취급하고 있는 20파운드 짜리 한미쌀도 11달러99센트에서 13달러99센트로 올랐으며 20파운드 짜리 타마끼골드도 14달러99센트에서 15달러 99센트로 1달러 뛰었다.이처럼 쌀값이 치솟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미 최고의 곡창지대인 캘리포니아 지역의 이상기후로 쌀 수확량이 크게 줄어 데다 수출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내수 공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아씨플라자의 최길환 이사는 수확량 감소와 수출량 증가로 인해 내수용 쌀이 공급 부족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같은 쌀값 오름세는 정부당국 등의 조치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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