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노인유권자연합회(회장 임형빈)가 오는 8일 실시되는 ‘2005 뉴욕시 본 선거’에 노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일 오전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노인유권자연합회는 올해 선거가 한인 정치력 신장의 초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뉴저지 경우 선출직 한인 정치인의 탄생이 기대되는만큼 올해 선거에 노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임형빈 회장은 “한인 투표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연합회 산하 각 지부장들은 단위조직을 만들어 보다 적극적인 선거 홍보 활동을 전개, 조직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 초빙된 김동찬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사무총장은 “페레어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가 재선에 나선 공화당 마이클 블룸버그 현 시장에게 현재까지 이렇다 할 공격을 가하지 못하고 있다. 박빙의 승부가 돼야 캐스팅 보트로서의 한인표가 그 힘을 발휘하는 데 이번 선거는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올해 투표율이 곧 내년도 선거에서의 한인 정치력 신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지난 대선에서의 미 주류사회 투표율은 65%로 한인 투표율 50%에 비해 15%나 높다. 한인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최소 미 주류사회 투표율을 달성해야겠으며 80% 투표를 목표로 선거일까지 투표참여 촉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권자 센터에 따르면 퀸즈 지역 한인 유권자 가운데 37%가 유권자 등록 이후 단 한 차례도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모임에는 이경로 뉴욕한인회장과 테렌스 박 민주당 제 22B 지구당 대표가 참석, 한인유권
자들의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노인유권자연합회 문의 718-886-2873/ 선거핫라인 1-718-961-4117/ 1-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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