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웨스트사이드에 공원 조성을 위해 2,1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된다.
허드슨 리버 팍 트러스트는 1일 뉴욕시 위생국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맨하탄 웨스트 57
가의 피어 97과 웨스트 12가의 갠스부트 페닌슐라의 지역을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은 현재 시 위생국이 쓰레기 트럭과 트랙터, 재설장비 등을 보관해 두고 있다.시 위생국은 공원 조성을 위해 2008년까지 이 장비들을 옮기게 된다.이에따라 맨하탄 웨스트사이드 공원은 59가부터 챔버스트릿까지 550에이커로 확대, 강변 주위 공원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이 지역 주민과 노동자들은 쓰레기 트럭에서 나는 오물냄새와 오래된 공장들로 거주 환경이 안 좋았는데 새로운 단장으로 분위기가 훨씬 아늑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며 환영하고 있다.
허드슨 리버 팍 트러스트는 이 공원 조성 확장을 위해 2,150만달러를 기증하며 뉴욕시 쓰레기 장비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투자를 하게 된다.
갠스부트 펜니슐라지역 사무실에서 비디오 엔지니어링으로 근무하는 코리 먼든(24)은 “대형 쓰레기차량과 오래된 공장 건문들로 지금 지역분위기가 삭막하다”며 “이 곳에 공원이 조성되면 분위기가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말했다.이 공원은 2012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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