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포인트 수산 도매시장 개장이 또 연기됐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이석우)는 3일 뉴욕시와 수산도매시장 코압 측으로부터 오는 7일로
예정되었던 헌츠포인트 수산시장 개장이 또다시 1~2주 가량 늦춰지게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개장 연기 이유는 풀턴수산시장 하역사업권자인 ‘라로 시스템 서비스’사와 뉴욕시 당국이 지난달말 재판전 합의를 통해 우선 헌츠포인트 시장을 개장<본보 10월26일자 A1면 >키로 했음에도 불구, 세부 조건에 대한 막판 절충이 진통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시장 이전을 준비하고 있던 수산 도매상들은 물론 시장을 출입하는 소매상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석우 회장은 “시장 이전을 앞두고 협회 사무실 이사를 위해 이삿짐센터에 의뢰까지 해 놓은 상태였는데 또 한번의 시장이전 연기사태가 벌어졌다”면서 “이런 식이라면 이달 안에 개장한다는 것도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또 “시당국이 사태수습을 제대로 못한 채 시장이전 일정을 수차례에 걸쳐 번복하면서 회원들의 불평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엿다.
한편 헌츠포인트 수산 시장은 당초 올초에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하역 사업권을 잃은 풀턴 수산시장 하역업체 ‘라로 서비스’사가 “하역권 박탈은 부당하다”며 뉴욕시와 수산시장 코압측을 상대로 시장이전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승소,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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