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택준 기자>11월2일부터 5일까지 총 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는 ‘2005 서울국제식품 전시회’에 참석중인 뉴욕 구매사절단은 행사 둘째날인 3일, 녹차음료를 생산중인 농협과 (주)금강 B&F(대표 한평식)와 상담을 갖고 구체적인 구매조건에 대해 협상했다.
구매사절단의 일원으로 행사에 참가중인 뉴욕한인식품협회 김영길 회장은 한평식 (주)금강 B&F 대표와 협상을 갖고 조만간 오개닉 녹차음료 7만5,000여개를 개당 60센트대 가격으로 수입하기로 일단 합의하고 세부사항이나 최종가격은 샘플을 보고난 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김영길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세부적인 구매조건만 맞는다면 한국산 오개닉 녹차음료 7만5,000여개를 수입할 예정”이라며 “1차 수입물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추가 수입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한, “현재 뉴욕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산 녹차음료에 비해 한국산이 품질면에서 전혀 뒤질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평식 대표는 “국산 오개닉 녹차음료가 품질이나 가격경쟁력에서 일본산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며 “수출을 위한 법적인 제반사항을 점검해 조만간 최종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길 회장을 비롯한 이종식 수석부회장, 허성칠 부이사장 등 식품협회 관계자들은 이날 aT(구 농수산물유통공사) 김학수 구미마케팅 팀장과 면담을 갖고 향후 aT와 식품협회의 공조 및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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