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타며 세계일주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는 한국인이 지난 1일 뉴욕에 도착했다. 화제의 주인공인 강세환(32·호주 시드니 거주)씨는 지난 5월 로스앤젤레스를 출발, 대장정의 여행길에 올랐다.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일주를 단행한 한 미국인의 책을 읽고 이번 여행을 결심한 강씨는 LA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앨라스카, 캐나다, 매인주 등을 거쳐 뉴욕에 도착했으며 이번 주말 워싱턴 DC로 향할 계획이다.강씨는 “여행 도중에는 매일 저녁 텐트를 치고 자기 때문에 텐트를 칠 수 있는 마땅한 장소를 찾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지치고 힘들지만 여행을 하면서 곳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친절한 인간미에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는 비포장 도로를 가다가 사고가 발생, 며칠간 병원신세도 졌지만 강씨의 집념을 꺾을 수는 없었다. 현재 계획인 워싱턴에서 마이애미, 카리브해, 남미,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집트, 유럽, 러시아, 중국, 한국, 동남아 등을 2년 안에 거칠 예정이다.“솔직히 처음에는 관광을 목적으로 여행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만난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삶의 의미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네티즌들은 강씨의 블로그(http://blog.empas.com/motoride)를 통해 그의 세계일주 현황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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