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네일 앤드 스파쇼’ 고급 미용재료 회원 관심높아
미용 재료의 고급화가 앞으로 네일업계의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6일 플러싱 린든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2005 뉴욕 네일 앤드 스파쇼’에서 참가자들은 소비자들이 고급화된 재료와 기술을 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이 행사를 주최한 뉴욕한인네일협회 방주석 회장은 “타민족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고부가의 신기술이 필요하다”며 “고급 미용 재료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유독 높았다”고 전했다.이같은 고급화 추세로 이날 행사장에는 진흙과 황토를 가미한 스파 제품과 비타민이 주성분이 된 제품 등이 인기를 끌었다.1만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장에는 네일과 미용 관련 100여개 업체가 제품을 출품했다. 행사장 규모가 예년보다 2배 정도 큰 곳이어서 그만큼 많은 업체와 한인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미용과 건강, 기능성 미용 제품 등이 선보였으며 최신식 네일 미용 장비들도 소개됐다. 또 스킨케어와 바디맛사지 등 신기술 세미나는 크게 성황을 이뤄 고급화에 대한 한인업계의 관심을 여실히 나타냈다. 김용선 이사장은 “2-3년전부터 시작된 UV 젤 시스템 등 네일 신기술을 직접 배우려는 열기가 뜨거웠다”며 이같은 열기가 “네일과 스킨케어, 마사지 등 토탈 미용으로 발전하는 과도기에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나가려는 노력”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이날 네일 쇼에서는 네일 기술자들의 실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네일 경연 대회가 열려 강석주씨가 1등을 차지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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