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헌츠포인트 수산도매시장이 우여곡절 끝에 오는 11월14일 문을 연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이석우)는 수산시장 도매상 코압사로부터 문제가 돼왔던 라로 시스템
사와의 세부 조율이 타결됨에 따라 11월14일 새벽 1시부터 브롱스 헌츠포인트 시장을 개장한다는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헌츠포인트 시장은 당초 올 1월에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헌츠포인트 시장 하역사업권을 잃게 된 기존 풀턴 수산시장 하역업체 ‘라로 시스템 서비스’사가 뉴욕시와 수산시장 코압 측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으로 그동안 연기돼왔다. 하지만 지난달말 라로 서비스사와 뉴욕시, 수산시장 도매상 코압 측은 재판이 끝날 때까지 라로 서비스사가 헌츠포인트 시장의 하역사업권을 갖는 조건으로 이번 주부터 일단 개장키로 재판전 합의를 도출했었으나 세부 합의 조항을 놓고 막판 절충에 진통을 겪어왔다.
이석우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은 “법정공방으로 개장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그동안 한인 수산인들이 혼란을 겪은 것은 물론 협회 추진업무 일정에 차질을 빚어왔다”며 “헌츠포인트 시장 개장일정에 대한 최종 확정 통보를 받은 만큼 회원들에게 시장 이용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헌츠포인트 수산시장의 개장일이 확정되면서 풀턴시장내 일부 도매업체들은 이미 이사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이전 작업에 들어갔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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