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음미하면서 우리 차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향기가 있는 우리 차 이야기’ 행사가 18일 오후 7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차전문가인 우리차문화연합회 하오명(영남대 겸임교수, 사진) 회장의 차문화 강의와 다도 시범, 시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하 회장은 강의에서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밝혀진 우리 차와 중국, 일본차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한다. 강의 후 다도 시범 및 시음 행사에서는 일반 녹차와 발효녹차, 메밀차, 뉴욕에서는 첫 선을 보일 감국차 등을 우려내고 음미하고 씻는 과정을 보여준다.시음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네 가지 차 맛을 전통 다기로 음미한다.
하 회장은 약초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 우리차문화연합회를 만든 후 30여년간 차문화 보급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03년에는 녹차를 기본으로 대구에서 자생하는 잇꽃, 금은화, 국화, 칡꽃, 계수나무꽃, 연꽃, 계피, 건상, 감초 등을 첨가해 우려낸 ‘대구 희락차’를 만들어 대구 음식박람
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예약: 212-759-955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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