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C, 4개 은행 3분기 순이익 전년동기비 43% 늘어
한인은행들의 영업실적이 지난 3/4분기에도 고공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우리아메리카, 아메리카조흥, BNB, 리버티 등 4개 한인은행들의 3/4분기(1~9월)동안 순이익은 약 1,353만 달러로 전년 941만달러에 비해 4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표 참조>
나라은행 뉴욕 4개점을 포함한 총예금과 총대출 실적도 각각 17억1,239만 달러와 15억6,089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1.8%와 25.07%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이처럼 한인은행들의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더딘 미 경기회복에 대비해 철저한 내실경영을 해온 것은 물론 지난해 말부터 금리가 인상되면서 영업 환경이 호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
다.
은행 별로 보면 우리은행이 이 기간동안 712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2%의 수익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조흥도 398만 달러의 순익을 내 전년동기 대비 무려 2배가 늘었다. BNB 역시 223만 달러의 순익을 올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6% 성장했다.
리버티도 이 기간 동안 예금, 대출이 동반 감소했으나 순익은 약 18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로 여건이 좋아졌을 뿐 아니라 은행마다 내실경영에 주력한 것이 순익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당분간 금리인상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한인은행들도 적극적인 경영을 펼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한인은행 2005년 3/4분기 영업실적
<단위:1,000달러>
구분 총자산 예금 대출 순이익
9/30/05 9/30/04 9/30/05 9/30/04 9/30/05 9/30/04
우리 781,919 687,645 602,969 560,860 453,490 7,128 5,394
조흥 439,624 373,574 280,164 322,072 266,857 3,987 1,988
BNB 251,487 217,673 222,563 197,261 177,374 2,235 1,932
리버티 52,124 42,755 50,007 28,028 28,757 178 95
나라 N/A 390,752 375,801 452,672 321,495 N/A N/A
■조흥은 캘리포니아점 포함. 나라은행 뉴욕 4개점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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