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들 물량확보등 준비 ‘분주’
▶ 불경기속 매출증가 기대
오는 24일 미국 최대 명절의 하나이자 빅 샤핑 연휴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인업소들이 본격적인 세일에 대비,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는 등 불황 극복에 나서고 있다.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는 화장품, 의류, 잡화점 등은 물론 그로서리와 자동차 딜러까지 다양한 업종의 한인업소들은 낮은 가격과 특별 이벤트를 무기 삼아 불경기 속에서도 대목을 잡기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현대약국 백화점에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시세이도 할리데이 컬렉션을 판매해 구매 고객들에게 가방과 영양크림 등이 포함된 5종 세트를 선물로 증정하며 영양제 뇌보 구입시에는 비타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현대 슈퍼마켓도 추수감사절 대세일에 돌입했다. 현대 슈퍼마켓은 60여가지 품목을 1달러에서 4달러까지로 가격을 대폭 낮추고 세일을 진행 중이며 선물용으로 한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배 등 과일 물량을 일찌감치 확보해 놓은 상태다. 명절을 맞아 가정을 꾸미려는 한인들을 위해 가구업계도 세일을 시작했다. 가구점 iF 갤러리는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모이기전 가구를 찾는 한인들이 많아 전 품목 10~15% 세일을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고객몰이에 나섰다. 오헤어 현대에서 실시중인 댕스기빙세일을 이용해 차를 구입하면 1천달러에서 최고 7천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다. 잔 김 세일즈 매니저는 추수 감사절이면서 새 모델이 나오는 시기라며 2만7천140달러 짜리 2005년 현대 XG350을 2만499달러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그밖에 하바드 맨스웨어와 리본 등 의류업계도 명절을 맞아 평균 50%의 세일을 하고 있다.
최대의 대목을 앞둔 한인 상인들의 표정도 들뜬 모습이다. iF 갤러리의 아이크 김 사장은 작년에는 일주일만 세일을 실시했는데 짧게 한 것이 아쉬웠다며 올해는 3주전부터 미리 물량도 충분히 확보해 놓고 세일도 2주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할러데이 시즌도 밝게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약국 백화점의 김문숙 세일즈 매니저는 워낙 불경기라 고가의 선물품목은 판매는 주춤할 지 몰라도 작은 정성을 보일 수 있는 아이템들은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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