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 아시안중 최고…언론사 보유도 최다
▶ 인터트렌드 소비성향 조사
한인들의 커뮤니티 언론 이용률이 아시안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아시안 아메리칸의 소비력을 측정하는 마케팅 회사 인터트렌드(interTrend)가 최근 한인을 포함 중국인, 베트남인, 필리핀인 등 아시안 아메리칸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올해 2번째로 조사를 발표한 이 회사는 미주 전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아시안 1천 1백명을 조사했다. 전화를 통해 영어 및 각국 언어로 진행됐으며, 주로 아시안계의 소비성향, 브랜드 선호도, 생활 습관, 구매 동기, 미디어 활용도, 관심 산업 등을 주제로 분석하고 있다.
▶미디어 소비: 아시안 아메리칸 10명 중 7명은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회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총 78%가 넘는 응답자가 미 주류 언론과 에스닉(ethnic) 언론을 동시에 접하고 있으며, 12%는 에스닉 언론만 이용한다고 답했다. 한인은 전체 그룹 중 가장 강력한 에스닉 언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인 언론만을 이용하는 수치 역시 28%로 타그룹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브랜드 선호도 및 고객 행동: 아시안 아메리칸들은 미국 내 상품 브랜드를 배우는 데 있어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을 예를 들 경우, 전체 아시안 아메리칸 중 27%만이 브랜드를 인식해 생명보험에 가입했으며, 이 중 필리핀계가 47%로 가장 높은 보유도를 보였다. ▶생활 습관: 미국 사회가 멜팅팟(melting pot)이 아닌 샐러드 볼이 되어간다는 사회현상을 반영하는 수치가 나타났다. 전체 아시안 중 63%가 자신들의 커뮤니티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전체의 96%가 아시안계 수퍼마켓에서 장을 본다고 답했다.
이번 연구에 있어 인터트렌드사의 회장이자 CEO인 줄리아 황씨는 마케팅에 있어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할 때는 특히 이들의 고유한 문화, 언어, 행동 패턴을 유념해 접근해야 한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아시안 아메리칸들에게 다양한 재정 서비스가 주워져야 함과 동시에, 아시안계를 마켓으로 삼을 시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조언했다.
송희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