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회장 오해영)가 경로사상 고취에 나선다.
상록회가 매년 연말마다 개최해온 ‘크리스마스 노인위안 잔치’에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함께 갖기로 한 것.
상록회는 이번 효자효부상 제정을 계기로 뉴욕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노인단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오 상록회 강당에서 열린 ‘3/4분기 정기이사회’에서 오해영 회장은 “효자효부상 제정은 공약사업이었다. 효자상, 효녀상, 효행상, 장수상 수상자를 선정, 한인사회 경로사상 및 효 사상 고취에 이바지하는 상록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스태튼아일랜드와 브롱스, 브루클
린, 롱아일랜드 노인회 등 각 지역 한인노인회가 모두 흔쾌히 동참 의사를 밝혀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이사회는 ‘크리스마스 노인위안 잔치’와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집행부에 일괄 일임키로 가결하고 이 행사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날 또 다른 안건에 부쳐진 ‘회장선출 직선제’는 무기명 투표를 통해 반대 15표, 찬성 7표로 부결, 현행 간선제로 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한편 상록회는 이날 정부 예산삭감으로 어쩔 수 없이 중단된 사업들이 많다며 때문에 현재 정부의 지원을 받아낼 수 있는 노인관련 각종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상록회는 정부의 예산삭감으로 청소년 프로그램이 최근 중단됐다. 하지만 노인국의 보조로 실시하고 있는 ESL 과 간병자 교육은 계속 실시되고 있으며 노동국과 협의 2개의 영어 클래스를
새로 개설키로 합의했다. 정성욱 이사장은 “정부의 복지예산 삭감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 현재 집행부가 프로그램 개발팀을 구성,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요구 된다”며 “긴축재정으로 어려움을 잘 넘기자”고 당부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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