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해서는 한인 사회에서 직접 채혈 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백혈병 환자를 돕고 있는 새생명재단의 김준택(사진) 회장은 그동안 중국계 캐밀리재단과 채혈
운동을 해왔으나 문화적 차이와 스케줄 결정 등에 어려움이 발생, 한인 환자들을 위해서는 한
인 채혈 창구 개설이 절실하다고 10일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재 새생명재단의 이사인 엄규동 혈액 전문의가 미네아폴리스 골수 본부와 접
촉, 창구 개설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있으며, 한인 채혈 창구가 미 동부지역에 마련되면 백혈병 환자들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채혈행사가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백혈병은 맞는 골수를 이식 받으면 100%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인 백혈병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채혈을 더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회장은 또한 지난달 30일 뉴저지 한인 장로교회에서 열린 사랑의 콘서트는 티켓도 판매하지 않았는데 4,012달러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이사진과 한인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가능했었다며 급성 백혈병 환자 양수잔양을 돕기 위한 사랑의 음악회에 동참한 한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새생명재단은 갑자기 백혈병에 걸려 어려움에 처한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갑작스러운 진단으로 환자가 어느 병원에 가야하는지 모르는 경우 재단의 의료위원들과 상의, 병원과 입원에 대한 가이드를 하며 의사와의 관계 유지 및 순수 치료비 지원 등을 돕는 등 순수하게 한인 생명을 돕고자 하는 이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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