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전국적으로 3,700만 명이 넘는 여행객들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전국 자동차협회(AAA)는 15일 오는 24일 시작되는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지난해의 3,700만 명보다 0.8%로 늘어난 3,729만 명이 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상승률은 예상되던 이동 인구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를 크게 인상된 개솔린 가격으로
인해 여행객의 발 걸움을 묶고 있기 때문으로 내다보고 있다.
AAA 발표에 따르면 오는 24일~27일까지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여행객은 지난해의 3,061만 명보다 0.7% 늘어난 3,084만 명으로 나타났다.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464만 명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 특히 버스나 기차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은 지난해보다 1만 명이 늘어난 181만명 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분표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이용객은 남동부가 881만 명, 서부가 705만 명, 중서부가 658만 명, 오대호는 606만 명, 북동부는 234만 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객기 이용자는 남동부(127만명), 서부(124만), 중서부(76), 북동부(75), 오대호(62) 등의 순으로 전망되고 있다.
AAA의 로버트 달벨넷 회장은 “높은 개솔린 가격과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소비자 신용도로 인해 이번 할러데이 시즌에는 예상보다 적은 인구이동이 예상되지만 항공사와 고속도로는 전에 없이 바빠 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개솔린과 숙박비 인상은 미국인들이 여행을 떠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이는 개스 탱크를 채우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10달러로 인해 어머니나 할머니에게 집에 가지 않겠다고 말할 사람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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