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여개의 미주 동포기업을 한눈에 찾아 볼 수 있는 ‘2006 미주 한인기업 연감’이 발간됐다.
이 연감은 한인 동포 기업 및 미국 현지 기업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한미신용정보(대표 이동연)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것으로 신용 상태가 양호한 6,000여개의 한인 제조업체 및 무역업체를 선별해 품목별, 산업별로 정리, 소개돼 있다. 연방 노동부의 기업분류표에 근거한 이 연감은 업체명과 품목, 주소, 연락처 등 기본적인 사항과 굵직한 대표 기업의 연간 매출 등에 대한 정보를 싣고 있다.
이동연 대표는 한국 중소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을 원하거나 동포 기업이 한국에서 사업 파트너를 찾으려고 해도 정보가 부족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연감을 활용하면 쉽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내 한인 업체들이 한국 기업의 수출에 첨병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지의 한인 기업을 다루는 연감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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