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등 특생 상품 개발. 테마여행도 늘어
추수 감사절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 여행사들이 앞다퉈 연말 고객몰이에 나섰다.
미 서부지역 관광과 골프투어에 편중됐던 예년과 달리 각 여행사들은 유럽 관광, 중남미, 동남아 여행 등 특색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뮤지컬, 온천, 크루즈, 단풍 등 다양한 소재의 테마 여행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동부관광은 올 겨울 특선 상품으로 밀레니엄 극장 뮤지컬 관광(1박2일)과 바하마 크루즈 (3박4
일), 핵심 유럽 3개국(6박7일) 등을 내 놓았다.이 중 펜실베니아 랭퀴스트에 소재한 밀레니엄 극장의 뮤지컬 공연(‘크리스마스의 기적) 관람은 동부관광의 야심작으로 이 상품 준비를 위해 1개월 전부터 지정석 예약을 해 놓은 상태다.
12월23일을 떠나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바하마 크루즈도 크리스마스를 선상 파티를 즐기기를 원하는 여행객들을 고려했다.드림투어의 대표 상품은 기획이벤트로 마련한 뉴욕야경관광과 미동남부 5박6일.8명이 정원인 뉴욕 야경 코스는 허드슨 크루즈를 비롯해 엠파이어빌딩, 에지워터 전망대, 센트럴팍 마차여행, 허드슨강 선상 만찬 등으로 꾸며졌다. 미동남부 코스는 버지니아, 헤리슨버그, 피죤 조지, 스모키타운, 내슈빌, 애슈빌, 듀란, 노폭, 애나폴리스를 돌며 남북전쟁의 역사현장과 대자연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라자, 익스프레스, VIP·미래 여행사는 공동으로 한국 제주도와 태국 방콕, 중국 북경 등 해외 관광을 내놓고 고객을 끌고 있다.3박4일 코스의 중국관광은 천안문과 자금성, 만리장성, 이화원 등을 둘러보며 태국 관광은 수상시장, 에머랄드 사원, 코끼리쇼, 킥복싱, 파타야향발 등 방콕의 명소를 여행하게 된다.
한인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한인사회의 여행역사가 깊어지면서 새로운 관광지를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 연말을 앞두고 한인 여행사들마다 다양한 새 상품을 개발하는 데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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