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감사절ㆍ성탄절 연휴 여행객 많아
▶ 플로리다, 애리조나, 캔쿤등 인기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수감사절(Thanks Giving)과 성탄절 등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시카고 한인 여행업계가 반가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타운 여행업계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와 성탄 연휴, 설날 등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는 휴일을 맞아 선보이고 있는 여행 상품들이 한인들의 적지 않은 호응을 얻고 있다.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수감사절 연휴동안의 패키지 프로그램은 대부분 마감이 된 상태다. 특히 가족단위의 여행이 많은 이 기간 고객들이 선호하는 곳은 플로리다나 애리조나 등 따뜻한 지역. 경우에 따라서는 중남미의 멕시코와 코스타리카까지 다녀오는 한인들도 있다. 그러나 코스와 여행 상품에 따라서는 아직까지 적절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이 여행관계자들의 말이다.
국제여행사의 강성영 대표는 “가령 기차 여행을 한번도 못해 봤다는 한인들이 있다. 이럴 경우 미시간 북부 수락이라는 지역으로 가면 캐나다로 떠나는 하루 코스 여행이 있는데 이런 곳은 지금이라도 계획해 볼 수 있는 코스”라고 말했다. 일부 한인들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전후로 2~3일 정도 휴가를 내 아예 한국을 다녀오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여행사의 한 관계자는“갑작스럽게 여행 준비를 하게 되면 미국내로 가더라도 비행기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이럴 때 어떤 분들은 아예 돈 좀 보태서 한국으로 가버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나 1월, 2월에 제공되는 여행 상품들에 대한 문의도 많다. 여행은 비행기 가격에 의해 비용이 좌우될 때가 많다는 점에서 이를 아는 한인들이 미리 서두르는 것. 현재 커뮤니티 내에 나와 있는 상품을 보면 코스타리카 골프 여행에서부터 카라비안, 자메이카(1인 기준 1200달러선), 캔쿤(1인 기준 1200달러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스키를 좋아하는 한인들을 위해서는 콜로라도주로의 스키여행도 인기가 높다. 특히 카라비안이나 캔쿤 지역 등은 크리스마스 전후 또는 연초까지 신청이 거의 마감이 됐다는 소식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해마다 추수감사절이나 연말연시가 되면 상조회, 가족단위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인들이 많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2~3개월 전부터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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