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살해… 학대… 10대가 당하고 저지르고
이번 주 10대 청소년들이 가해자 혹은 피해자로 연루된 각종 사건·사고 뉴스가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10대 소녀 납치, 살해 사건
지난해 2월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친구의 집을 방문한 뒤 걸어서 귀가하던 칼리 브루시아(11)를 납치해 강간한 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조셉 스미스에게 17일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속보> 배심원들은 28일 스미스의 형량을 결정하기 위해 다시 모인다. 세 자녀의 아버지인 스미스는 1급 살인·납치·강간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 유죄가 확정되면 사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다. 그는 93년 이후 브루시아를 살해하기 이전까지 마약소지 혐의로 13번에 체포된 전과를 갖고 있다.
◆아동학대 사건
지난 8일 조지아주 게인스빌에서 15세 소년과 결혼한 30대 여성 리사 클락(37)은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속보> 소년은 17일 WGCL-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클락을 사랑하며 우리들의 관계는 서로간의 합의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주법은 나이에 관계없이 임신한 커플의 결혼을 허용하고 있는데 클락은 소년의 아기를 임신한 상태다. 소년의 법적 보호자인 할머니 주디 헤일즈는 클락은 손자를 유혹했다며 이들의 결혼을 무효화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친구 부모 살해사건
지난 13일 펜실베니아주 리티츠에서 여자 친구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데이빗 러드위그(18)가 14일 경찰에 붙잡혔다.
<속보> 경찰 당국은 13일 러드위그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54정의 총기를 발견, 이를 압수했다. 러드위그는 광적으로 사냥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드위그는 살인과 납치 혐의로 보석금 없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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