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원은 18일 600억달러 상당의 세금 감면 효과를 가져올 법안을 승인했다.
또한 하원은 이날 저소득층 주민·학생·농부 등에 대한 지원 삭감을 통해 향후 5년동안 500억달러의 예산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공화당에 잇따른 승리를 안겨주었다.
상원이 이날 64대33의 표결로 승인한 세금 감면안은 의회가 연장하지 않으면 2009년에 자동 소멸될 세금 감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1,400만 가정은 내년도에 최소의 세금만을 내는 것으로 세금 인상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게 됐다.
한편 하원을 통과한 예산삭감안은 급격히 불어나고 있는 메디케이드, 푸드 스탬프, 학자금 지원 지출을 줄임으로써 앞으로 5년 동안 예산 적자를 500억달러이상 촉소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공화당 리더들은 이라크 전비 급증과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를 돕기 위한 막대한 지출에 따른 예산 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위에 상기의 예산 삭감안 의회 통과에 노력해 왔다.
하원 예산 위원회 위원장 짐 너슬(공·아이오와)은 “저소득층 주민·학생·농부들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지출이 경제 성장을 훨씬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하원은 217대215의 표결로 이 법안을 간신히 통과시켰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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