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추위 탓 다른 달보다 발병률 2%P 높아
미국인들은 평상시보다는 휴일이 몰려 있는 연말에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를 당하는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1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듀크대학 연구진이 성인 남녀 환자 12만8,0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12월에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람들 수가 22%를 기록, 다른 달 20%에 비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연구원들은 유독 12월에 심장마비 발병과 사망률이 많은 지에 대해서는 이유를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발병 이후 진료의 질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 여러 조사연구들에 따르면, 심장병 환자들이 12월에 많은 이유는 발병 조짐을 보이더라도 휴가기간이기 때문에 치료를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가기간이 많은 12월을 맞아 사람들이 과다한 음주와 기름진 음식, 지나친 흡연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갑작스런 추위가 엄습하면서 혈류 흐름에 장애를 초래하고 혈압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뉴스위크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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