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전환용 음식도 성별로 달라
기분 전환을 위한 음식을 선택하는 이유가 남녀간에 차이가 있다고 코넬대학이 17일 발표한 한 보고서가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들은 우울하고 외로울 때 지방과 케익·아이스크림 등 당분 함유량이 많은 음식을 선택하고 있으며 남성들은 삶의 전망이 장밋빛으로 가득할 때 스테이크 혹은 파스타를 먹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이끈 코넬대학의 조단 레벨 교수는 “기분 전환용 음식이 반드시 지방이나 당분 함유량이 많은 음식은 아니다. 건강식일 수도 있다”며 “이번 조사는 또한 이같은 음식이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과 관계가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여러 차례에 걸친 연구조사 결과, 당분과 지방이 풍부한 음식이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UC 샌프란시스코가 실시한 한 연구는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직면한 쥐들은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코넬대학의 보고서는 나이를 많이 먹은 사람들이 젊은 사람보다 기분 전환용 음식을 섭취한 뒤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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