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퀸즈 벤자민 카도조고교 영어교사인 아라 무라디안(26)씨가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18일 체포됐다고 뉴욕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포스트 등에 따르면 무라디안 교사는 10월20일 프랜시스 루이스 블러바드와 호러스 하딩 익스프레스 웨이가 만나는 지점에 도착한 퀸즈 27번 노선버스내 여학생들을 상대로 자신의 BMW 승용차 뒷좌석에서 성기를 노출하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여학생 가운데 카도조 고교에 재학하는 학생 한 명이 지난 9일 학교에서 인상착의가 비슷한 교사를 발견해 학교에 신고했고 이후 경찰이 조사에 착수, 18일 무라디안 교사를 체포했다.
이와 관련, 카도조고 릭 홀맨 교장은 물의를 일으킨 교사는 18일부로 학교를 떠난 상태라며 학부모나 학생들은 안심해도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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