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트리와 흥겨운 캐롤이 거리를 뒤덮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축제를 즐기고 있는 같은 시간 지구촌 한편에서는 한번의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풀 한 포기를 찾아 떠도는 아이들이 있다.
세계적인 기독교 구호기관 월드비전과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연말을 맞아 미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세계 각처에서 가난과 기근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희망’이라는 선물을 보내는 ‘우리 마을에도 산타가 왔어요’ 아동결연 특별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 참가 한인 및 한인교회가 모두 산타클로스가 되어 1대1 결연 후원을 맺어 하루에 1달러, 한달에 30달러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이렇게 보내진 후원금은 후원 아동의 긴급 의식주 지원을 포함해 아동이 거주하는 지역내의 농업, 식수, 의료, 보건, 교육 등의 근본적인 문제까지 해결하도록 자립을 돕는데 사용된다. 결연 후원자는 후원 신청후 2∼3주 안에 후원하는 감사메시지가 담긴 DVD와 아동의 사진, 포스터(사진) 등 자료를 받게 되며 원하는 경우 후원 아동과 편지를 교환하거나 방문을 할 수 있다. 또한 매년 아동의 성장 발달과 지역사회 개발에 대한 보고서도 받을 수 있다.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 박준서 본부장은 성탄의 기쁨, 빨간 양말 속의 선물이 먼나라 사람들의 동화같은 이야기일 뿐, 성탄절이 또 다른 배고픈 하루인 아이들이 많이 있다며 한인들의 사랑의 손길과 온정을 적극 호소했다. 또한 월드비전은 이번 행사를 위해 개인뿐만 아니라 교회 및 단체가 적극 나서 결연 후원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아동 결연 후원 신청 및 문의는 무료전화(1-866-625-1950) 또는 웹사이트(www.wvkor.org)를 통해 할 수 있다.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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