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나 코스트코같은 대형 매장들이 식품부터 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지역 그로서리 시장을 잠식하면서 최근 그로서리 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빠르게 불고 있다.그로서리 업계 변화의 바람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다양한 제품구색과 저가전략
그로서리 업계는 대형 매장의 저가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나은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라는 슬로건으로 우수한 품질을 지닌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꽃에서부터 여성용 스타킹, 각종 생활용품, 택배 및 복사 서비스에 이르기까
지 다양한 서비스를 그로서리 매장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음식메뉴와 식사공간
음식메뉴는 그로서리뿐만 아니라 대형 할인매장 등 모든 종류의 소매점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분야이다. 전문 컨설팅 회사인 ‘윌라드 비샵 컨설팅’(WBC)에 따르면 소매매장에서 과거 음식부문의 매출은 전체의 8.9%에 불과했으나 요즘은 31.9%에 달할 정도로 급속히 증가했다. 음식메뉴는 자체적인 매출과 동시에 손님들의 불러 모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맨하탄의 델리·그로서리 매장에서는 최근 델리카페라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중 상시 가격할인
예전의 그로서리 업계에서 특정시점이나 기간에 제공하던 세일전략은 더 이상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 수가 없다. 대형 할인매장의 출현으로 소비자들은 특정 시점이 아니 연중 상시에 저가에 제품을 구매하는데 익숙해 졌다. 따라서 그로서리 업계에서는 연중 내내 할인행사나 저가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동네 그로서리 매장에서도 언제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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